인도네시아 바자우족 어부, 컴프레서 대신 숨 참기 잠수로
인도네시아 숨바와섬의 바자우족 문어잡이 어부들이 위험한 컴프레서 잠수를 버리고 전통 프리다이빙으로 돌아가 어장을 관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서누사틍가라주 숨바와섬의 포토 타노 마을에서 바자우족 문어잡이 어부들이 할아버지 세대의 방식으로 돌아갔다. 숨 한 번에 바다로 내려가는 방식이다. 몽가베이의 매디 볼트 기자가 쓰고 에코비즈니스가 옮겨 실은 기사는 이 변화가 다이버와 그들이 기대어 사는 산호초를 함께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컴프레서 잠수의 대가
이 지역 어부 상당수는 오랫동안 컴프레서 잠수로 문어를 잡았다. 수면 위 공기 압축기에 연결된 호스로 숨을 쉬며 물속에 머무는 방식이다. 훨씬 오래 머물 수 있고, 오래 머물수록 문어를 더 많이 잡아 돈을 더 번다. 어부 웰은 몽가베이에 바로 그 점이 유혹이라고 말했다.
대가는 컸다. 컴프레서 잠수는 감압병, 공기색전증, 마비, 장기 장애, 익사 위험과 이어진다. 문어잡이 모임을 이끄는 마하리는 마비를 30번가량 겪었다고 했다. 웰은 한 달씩 이어진 마비를 세 차례 겪었고, 또 다른 어부 완드라는 친구들이 병들거나 마비되거나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서누사틍가라주는 2020년 주 규정으로 컴프레서 잠수를 금지했다. 인도네시아 수산법도 파괴적 어법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를 간접적으로 막고 있다.
문어잡이 어부 형제회
롬복과 숨바와에서 활동하는 해양 프로그램 자리 재단이 어부들의 전환을 돕고 있다. 하니 누산타리와 남편 분이 운영하는 곳이다. 재단은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문어잡이 어부 형제회라는 뜻의 펠리타를 꾸렸다. 회원은 40명가량이고, 상당수가 컴프레서 잠수를 하던 어부다.
펠리타는 두세 곳의 어장을 몇 달씩 닫아 문어 자원이 회복되도록 하고, 작은 문어가 잡히면 놓아준다. 15~20m 수심에서 나무 미끼 포총을 다루는 기술은 지금 마을에서 열 명 정도만 제대로 할 줄 안다. 회원들은 생태관광 안내도 맡고, 2022년 시작된 여성 해양보전 활동도 주민 참여를 넓히고 있다.
쉽지 않은 전환
단속은 여전히 어렵다. 분은 감시가 없는 밤에 컴프레서 잠수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한밤중 순찰에서 한 해역에서만 50~60명을 발견한 적이 있다고 했다. 여러 해 컴프레서에 기대 온 어부들은 숨 참기 잠수로 돌아가는 일 자체를 몸이 버거워하기도 한다.
그래도 이 이야기는 취미로 프리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준다. 다이빙 세계가 감탄하는 바자우족의 잠수 기술은 박물관 속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이어지는 삶의 방식이다. 포토 타노에서 숨 참기 잠수는 어부의 몸을 지키는 안전 수단이자 바다를 지키는 보전 수단이 됐다. 어부들의 자녀 가운데 일부는 벌써 해양과학과 산호초 모니터링 일에 발을 들이고 있다.
바자우족에게 감탄한 다이버라면 그들의 수심을 흉내 낼 일은 아니다. 그 기술은 평생 바다에서 살며 쌓은 것이다. 숨 참기 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공인 프리다이빙 강사의 교육 과정을 거치고, 언제나 버디와 함께 잠수하는 것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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