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포스 엘리먼트 제노스 ARC 5mm 웻슈트 — 식물성 고무가 네오프렌에 도전장을 내다
포스 엘리먼트의 제노스 ARC는 전통적인 석유 기반 네오프렌 대신 식물성 천연 고무 소재 '오세나(Ocena)'를 사용해, 리브어보드와 다중 다이브 일정에 최적화된 탁월한 신축성과 착용감을 제공한다.

영국 콘월에 본거지를 둔 친환경 다이빙 장비 브랜드 포스 엘리먼트(Fourth Element)가 제노스 ARC 웻슈트를 출시했다. 5mm 두께의 이 슈트는 기존 네오프렌 대신 식물성 천연 고무 소재 '오세나(Ocena)'를 사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 네오프렌은 석유 기반 합성 폴리머로 제조 과정부터 폐기까지 상당한 환경 부하를 유발한다. 오세나는 이를 식물성 천연 고무로 대체해 보온성이나 내구성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제품 생애 전반에 걸친 환경 영향을 크게 줄였다. 장비 선택 시 환경 비용을 고려하는 다이버가 늘면서 이러한 포지셔닝은 차별화 요소가 되고 있다.
장시간 다이빙 시의 퍼포먼스
제노스 ARC의 실사용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유연성이다. 천연 고무 소재는 일반적으로 합성 네오프렌보다 뛰어난 신축성을 제공하는데, ARC에서 이 점은 입수 즉시 체감된다. 팔을 뻗거나 어깨를 회전할 때 저항감이 거의 없어, 하루에 여러 번 다이빙하는 리브어보드 여행의 프리다이버와 스쿠버 다이버 모두에게 실질적인 장점이 된다.
5mm 두께는 수온 18~24°C 대역의 온대 해역 다이빙에 적합하다. 연속 다이빙 일정에서 충분한 보온을 제공하면서도 더 따뜻한 환경에서 두꺼운 슈트가 일으킬 수 있는 과열 문제를 방지한다.
지속가능성 측면
포스 엘리먼트는 많은 제품 라인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광범위한 친환경 접근 방식의 연장으로 제노스 ARC를 설계했다. 오세나 소재는 석유 기반 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브랜드는 고강도 사용 환경에서 일반 네오프렌 슈트보다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제조 디테일에도 공을 들였다.
코랄 트라이앵글, 홍해, 태평양 도서 지역 등에서 리브어보드로 시간을 보내는 다이버라면, 착용감·유연성·친환경성을 고루 갖춘 제노스 ARC를 주력 웻슈트 후보로 진지하게 검토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