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이빙

카잔코바, 숨 한 번에 '수중 공중 실크' 기네스 도전

프리다이버 마리나 카잔코바가 10월 11일 이탈리아 알프스의 수영장에서 숨 한 번으로 가장 오래 수중 공중 실크 연기를 하는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다이브 저널
A woman in a long white gown posing underwater with her arms raised, kelp visible in the blue water behind her
A woman in a long white gown posing underwater with her arms raised, kelp visible in the blue water behind her

프리다이버 마리나 카잔코바가 또 하나의 독특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 DeeperBlue에 따르면 그가 노리는 기록은 숨 한 번으로 가장 오래 이어 가는 수중 공중 실크 연기다.

공중 실크는 천장에 길게 늘어뜨린 천을 타고 오르고, 몸에 감고, 떨어지듯 풀어내는 서커스 종목이다. 카잔코바는 장비 없이 물속에 완전히 잠긴 채 천에 매달려, 숨 한 번이 허락하는 시간 동안 실크 안무 전체를 소화할 계획이다.

알프스 고지대 수영장에서

도전은 2026년 10월 11일 일요일 오전 11시 10분, 이탈리아 발레다오스타주 토르뇽에 있는 호텔 뒤 솔레유 수영장에서 열린다. 이곳은 해발 약 1,500m 높이에 있다. 깊은 바다가 아니라 산속 호텔 수영장이 무대라는 점도 이번 도전의 색다른 부분이다.

연기에는 작곡가 에네아 바르디가 '호흡이 곧 예술'이라는 생각을 담아 새로 쓴 음악이 쓰인다. 카잔코바는 이번 도전이 단순한 체력 시험이 아니라 공기와 물 사이에 매달린 사람에 관한 한 편의 시와 같다고 말했다.

기록으로 인정받으려면 기네스 세계 기록의 증거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 DeeperBlue는 당일 공식 계시원과 독립 입회인, 의료진, 수중 영상 촬영팀이 모두 현장에 배치된다고 전했다.

이색 기록 전문가

카잔코바는 2004년부터 프리다이빙 경기에 출전해 왔다. AIDA와 CMAS 양쪽에서 기록을 세웠고 러시아 국가대표로도 활동했으며, 스포츠 심리학자이자 배우로도 일한다.

그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이던 이탈리아 Y-40에서 숨 참기를 활용한 이색 기록을 여러 차례 세웠다.

  • 2017년 10월, 숨 한 번으로 가장 오래 물속을 걷는 기록을 세웠다.
  • 2018년 10월, 파트너 드미트리 말라센코와 함께 물속에서 3분 28초 60 동안 춤을 췄다.
  • 2019년 12월, 총 4분 50초 동안 잠수하면서 요가 브리지 자세를 4분 27초 유지했다.

프리다이버에게 주는 의미

이런 기록은 경기 프리다이빙과는 거리가 있지만,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우아하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 이완과 움직임의 효율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지 보여 준다. 동시에 진지한 숨 참기 훈련과 똑같은 안전망, 곧 훈련된 관찰자와 의료 지원,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의 대응 계획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숨을 참은 채 움직이는 연습을 해 보고 싶다면 먼저 공인 강사에게 프리다이빙 교육을 제대로 받고, 반드시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훈련된 버디와 함께해야 한다. 얕은 물이나 익숙한 수영장이라고 해서 블랙아웃 위험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Marina Kazankova#Guinness World Records#aerial silks#underwater performance#breath-h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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