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7 금요일

통영 비진도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 중 50대 남성 사망

4월 16일 경남 통영 비진도 인근에서 스쿠버다이빙 중 실종된 다이버 2명 중 30대 남성은 무사히 구조됐으나,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 이송 후 사망했다.

다이브 저널
Scuba diving safety equipment on boat
Scuba diving safety equipment on boat

2026년 4월 16일, 경상남도 통영시 비진도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 중이던 다이버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사고 경위

이날 오후 1시 2분경, 5톤급 모터보트 선장이 통영해양경찰서에 "오전 11시 30분경 입수한 스쿠버다이버 2명이 예정된 시간이 지났는데도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고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즉시 경비세력과 항공기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신고 접수 약 25분 후인 오후 1시 27분경, 실종 지점에서 약 400m 떨어진 갯바위에서 3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A씨는 의식이 있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수색을 이어갔다. 오후 2시 47분경, 실종 지점에서 약 500m 떨어진 해상에서 50대 남성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구조 및 결과

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B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B씨는 끝내 사망했다.

사고 조사

통영해경은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보트 선장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계획된 다이빙 일정,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 실종 신고까지의 지연 사유 등이 조사 대상이다.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이빙 수심, 공기 잔량 관리, 수중 조류, 버디 다이빙 프로토콜 준수 여부 등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 당부

이번 사고는 다이빙 계획 수립, 버디 시스템 준수, 보트 운영자의 수면 모니터링, 신속한 비상 신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해양경찰은 모든 레크리에이션 다이버에게 자격 등급 내에서 다이빙할 것, 지속적인 버디 접촉을 유지할 것, 수면 지원 인력이 다이빙 일정을 인지하고 명확한 비상 대응 절차를 갖출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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